책임감 분산 - ‘방관자 효과’
협력에서는 명확한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
‘자율성’
책임 - 요청에 따라 객체가 수행하는 행동, 메시지에 응답하기 위한 행동의 집합.
이 책임을 스스로의 의지와 판단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가가 바로 자율성이다.
객체가 책임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객체에게 할당되는 책임이 자율적이어야 한다.
왕 → 모자장수에게 ‘증언하라’는 메시지를 전송하고 모자장수는 자신의 책임인 ‘증언’을 해야한다.
이 때, 왕의 입장에서 모자 장수가 어떤 방법으로 증언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 how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책임은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을 정도로 포괄적이고 추상적이어야 한다.
책임은 협력에 참여하는 의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수준안에서 추상적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율적인 책임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인가?
📌 자율적인 책임은 ‘어떻게’ 해야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설명한다.결국 책임은 다른 객체의 메시지를 통해서 수행되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서술은 메시지를 통해서 전달된다. 메시지에 집중하자.
<수신자>.<메시지 이름>(<인자>)
함수 호출방식이 메시지와 동일하다.
객체의 수행방식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
- 객체가 메시지에 해당하는 행동이 있다는 것은 즉, 객체가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은 ‘대체 가능성’
메시지가 변경하지 않는다면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을 변경하더라도 송신자는 알 수 없다.
- 객체의 외부와 내부가 메시지를 기준으로 분리된다.
객체가 메시지를 처리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선택하는 방법
메시지에 대응되는 특정 메서드가 실행된다 → 메시지의 형태가 메서드 호출의 형태이다.
메서드를 통해 메시지를 수신받은 객체는 미리 정의해둔 정의를 통해 대응되는 책임을 수행한다.
📌 다형성이란 서로 다른 유형의 객체가 동일한 메시지에 대해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메시지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수신자가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송신자는 처리방식을 알 수 없다.
다형성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다양한 객체들이 동일한 책임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메시지 송신자의 관점에서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타입의 객체와 협력할 수 있도록 한다.
→ 동일한 책임을 가진다는 것, 동일한 메시지를 수신가능하다는 것, 대체 가능성을 가진다는 것. 다형성을 만족한다는 것.
📌 다형성은 객체들의 대체 가능성을 이용해 설계를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하게 만든다.- 다형성은 송신자와 수신자 간의 객체 타입에 대한 결합도를 메시지에 대한 결합도로 낮춤으로써 달성된다.
이 다형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 협력이 유연해진다.
- 송신자 - 수신자 간의 필요한 정보가 적다. → 오로지 서로 메시지만 볼 뿐이다.
- 협력이 수행되는 방식을 확장할 수 있다.
- 책임을 수행하는 방식을 수신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 협력이 수행되는 방식을 재사용할 수 있다.
- 송신자의 입장에서 수신자가 바뀌더라도 책임만 수행할 수 있다면 상관없다.
클래스를 정의하기 전에 객체들의 속성과 행위를 식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한다.
→ 책임-주도 설계
-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시스템의 책임으로 간주
- 이 책임을 수행할 객체들로 분할하여 할당
- 다른 객체와의 협력을 위해서 어떤 메시지가 필요한지 결정
- 해당 메시지를 수신받을, 책임을 다할 객체를 선택
메시지가 수신자의 책임을 결정한다.
- 행위를 먼저 식별한 이후에 행위를 수행할 적절한 객체를 찾는다.
메시지 중심의 설계는 메시지 수신자의 캡슐화를 증진시킨다.
- 메시지 송신자는 메시지를 수신할 객체의 내부 상태를 볼 수 없다.
- 내부에 어떠한 방식으로, 어떠한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묻지 않는다. 단순히 시키기만 한다.
- 이를 통해 자율성을 증진시킨다.
메시지를 통해 객체의 구체적인 타입과 무관하게 협력할 수 있다.
- 대체 가능성 →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협력을 구현한다.
- 캡슐화 → 자율적인 책임을 구현한다.
📌 인터페이스란, 두 사물이 마주치는 경계 지점에서 서로 상호작용 할 수 있게 이어주는 방법이나 장치를 말한다.
- 인터페이스의 사용법만 알고 있다면 내부 구조나 동작 방식을 몰라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 운전자가 차의 전체 구조를 알지 못하더라도 운전이 가능하다.
- 내부 구성이나 동작 방식이 다르더라도 인터페이스가 변경되지 않는다면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차의 엔진이 바뀌어도 운전이 가능하다.
- 동일한 사용자는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대상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 운전만 할 줄 알면 어떤 차든 운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야기였고, 객체 인터페이스는?
📌 객체 인터페이스는 객체가 수신할 수 있는 메시지의 목록이다.이전에 메시지를 결정하고 수행할 객체를 결정하는 what/who 사이클을 통해 구현하게 될 경우, 메시지가 객체의 공용 인터페이스를 의미하게 된다.
객체지향적 사고방식에 필요한 세가지 원칙
- 좀 더 추상적인 인터페이스
- 자율적인 책임 → 메시지가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서술
- 추상화를 통해 메시지를 간결하게 만든다.
- 최소 인터페이스
- 메시지 이외의 다른 정보는 인터페이스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 다른 정보를 줄임으로써 협력에 대한 유연성을 증가시킨다.
- 인터페이스와 구현 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식
객체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내부, 외부로 분리하여 구현해야한다.
📌 ‘구현’은 객체의 내부 구조와 동작방식을 말한다.- 상태
- 행동
- 책임을 다하기 위해 메시지를 받아 처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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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이 분리된다면, 객체를 자율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다.
→ 메시지에 대한 행동을 수행할 때, 처리하는 메서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 반대로 메서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만 구현과 인터페이스를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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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이 분리되어 있어야만 변경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다른 객체에 대한 영향을 제거할 수 있다.
→ 인터페이스와 분리되어있기 때문이다. 인터페이스를 변경하지 않는 한 협력하는 객체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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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와 행위의 캡슐화
자신의 상태는 스스로 관리하게 두고,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행위만을 인터페이스를 통해 노출하여 ‘데이터 캡슐화’를 구현한다.
다른 객체에 대한 협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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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비밀의 캡슐화
사적인 정보들을 접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행하는 캡슐화이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
자율적인 객체는 공용 인터페이스를 수정하지 않는 한 자신과 협력하는 외부 객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내부의 구현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이렇게 외부와 내부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객체를 구현하게 되면 설계가 단순하고 유연하고 변경하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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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책임은 협력을 단순하게 만든다.
→ 객체가 해당 협력을 참여하기 위해서 구현해야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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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책임은 모자 장수의 외부와 내부를 명확하게 분리한다.
→ 협력을 참여하기 위해 구현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캡슐화를 통해 송신자는 인터페이스에만 접근 가능하며, 수신자는 인터페이스의 변경이 없다면 내부의 구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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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이 자율적일 경우, 책임을 수행하는 내부적인 방법을 변경하더라도 외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송신자의 입장에서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책임의 결과에 대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 책임이 자율적일수록 변경에 의해 수정돼야 하는 범위가 좁아지고 명확해진다.
📌 변경의 파급효과가 객체 내부로 캡슐화 되기 때문에 두 객체 간의 결합도가 낮아진다. -
자율적인 책임은 협력의 대상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 대체 가능한 객체라고 한다면, 누구든지 협력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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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가 수행하는 책임들이 자율적일수록 객체의 역할을 이해하기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