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팀 프로젝트 최종 회고 - 여우

[BackFoxx]

1. 팀 문화 돌아보기

• '가벼운 분위기' 를 잘 지킬 수 있어서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 의견이 맞지 않아도 많이 다투고 싸우는 팀도 생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돈이면 팀은 레벨 3 끝까지 화목한 느낌을 받아서 안심했다.
• 회의가 많아 체력이 많이 고갈됐던 초기에 비해, 기능 개발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기술적 고민들을 하고 해결하면서 뿌듯해지는 시간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혹시나 이번 레벨에서 챌린지가 부족했거나 만족스러운 일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레벨 4에서 충분히 고통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많이 주고 싶다. 😊
  이돈이면 프로젝트는 사용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이어야 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활용에기에 매력적이어야 한다. 레벨 4에서 우리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나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그 경험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을 바꾸는 것도 기꺼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나 돌아보기

• '내가 보기에 예쁜 코드' 를 작성하던 우테코 초기와 반대로 '동료가 사용하기에 편한 코드' 를 작성하는 방향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시도해본 것 같다. 어노테이션만 붙이면 자동으로 값을 주입해 사용할 수 있는 코드를 만들거나, 내부 작업을 잘 캡슐화함으로써 내부 시스템을 공부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등
  객체 지향의 4대 어쩌구저쩌구 하던게 왜 ⸌◦̈⃝⸍ʷʰʸ 필요한 것인지를 이번 레벨에서 많이 깨달은 것 같다.
• 소프트 스킬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내 성격이 아직 많이 지저분하다는 뜻이다 😣 일정 압박이나 버그 발생같은 스트레스 상황 아래에 놓이면 주위 사람에게 많이 짜증낸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예전부터 그랬는데 잘 안 고쳐지는 것 같다. 레벨 4부터는 더 심한 압박이 생겨날텐데 걱정이 된다 ,,

3. 서비스 제작 후기

처음에는 기획자라는 압박이 엄청 심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내 프로젝트라기 보다 모두의 프로젝트라는 느낌을 받게 되어 모두가 같은 책임을 가지고 멋진 MVP를 만들어낸 것 같다. 우리 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대박 짱뿌듯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오 열심히 할게오!